여름철 갑자기 복통이 생겨 화장실을 가거나 식은땀까지 흘리며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찾아오는 불청객 식중독! 오늘은 식중독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식중독 원인
특히 여름철에 식중독이 잘 발병되는 원인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세균이나 미생물 등이 증식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주로 황색 포도상 구균,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이 있고, 바이러스성으로는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 등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음식을 잘못 보관해 부패하거나 날 것 또는 덜 익은 고기류, 잘못 보관된 과일과 채소가 주로 원인이 됩니다.
식중독 증상
식중독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 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치유가 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식중독의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는 균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식중독 대처법
식중독에 걸리면 장의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기능이 떨어져 설사가 심합니다. 물을 마시는 것도 좋지만 일반 물보다는 끓인 보리차를 마시거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탄산음료, 술, 카페인은 피하고 증상이 나아지면 미음, 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탈수나 구토가 심해 수분 섭취가 어렵다면 병원에서 수액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식중독이 걸렸을 때 전문가의 처방 없이 지사제를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세균이 장에 머물러 악화될 수 있으니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식중독 예방법
1. 손 씻기 : 음식 조리하기 전, 외출 후에 비누를 이용해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어야 합니다.
2. 익혀 먹기 : 육류와 어패류 뿐만 아니라 가급적 모든 음식물 들은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익혀야 합니다.
3. 끓여 먹기 : 맹 물을 마시기보다는 물은 끓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구분해서 사용하기 : 조리기구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구분 사용하고 만약같이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 채소–육류–어패류 순서로 사용하되 10초 이상 씻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5. 세척, 소독하기 : 식재료는 깨끗이 세척하고 주방기구 등은 물을 끓여서 소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6. 보관 온도 지키기 : 냉장 식품은 5도 이하, 냉동식품은 -18도 이하 온도를 유지하며 냉동식품은 해동 후 다시 냉동하지 말 아야 합니다.
오늘 여름철 대표 질병인 식중독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더운 날씨 식중독 걸리지 않도록 알려드린 예방법을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